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은 원종혁은 뛰어난 신체 조건과 강력한 직구 구위를 무기로 차세대 선발 투수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아직은 성장 중인 단계이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멘탈과 구속, 변화구의 발전 가능성은 그가 향후 한화 마운드의 중심축이 될 수 있음을 기대하게 합니다. 본문에서는 원종혁 선수의 이력과 성장 과정,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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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원종혁 프로필
원종혁 선수는 2005년 8월 27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키 184cm, 체중 92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그는 우투우타 유형의 정통파 투수입니다.
야구 인생의 시작은 서울청구초등학교에서였으며, 이후 휘문중학교를 거쳐 구리인창고등학교로 진학해 본격적인 야구 경력을 쌓아갔습니다.
특히 고교 시절 후반부에는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직구 구속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이는 프로 팀의 관심을 끄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4년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는 9라운드 전체 8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에 입성했고, 현재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등번호 48번을 달고 있습니다.
2025년 시즌 연봉은 3,0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이는 구단이 그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아마추어와 입단 이후
원종혁은 아마추어 시절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성장 가능성과 강한 팔힘으로 인해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는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 선수였습니다.
특히 구리 인창고 3학년 시기에는 팀 내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으며, 직구의 위력과 정신적인 안정감 면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프로 입단 후 2024년 시즌은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소화하였습니다. 시즌 성적은 17경기 출전,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53으로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이는 신인 투수로서 겪는 과정으로 평가됩니다.
당시에는 제구 불안정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으며, 변화구 구사에서도 일관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직구의 위력만큼은 인상적이었고, 시즌 후반에는 멘탈적으로도 안정을 찾으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2025시즌 도약의 조짐
2025시즌을 앞두고 원종혁은 등번호를 48번으로 변경하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습니다. 시즌 전 청백전에서는 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실점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으로 19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5, 탈삼진 23개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4월과 비교해 제구력 향상이 두드러졌고, 슬라이더의 제구 안정과 위력적인 직구 조합이 코칭스태프의 눈에 띄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은 결국 5월 27일 정식 선수 등록과 함께 1군 콜업으로 이어졌으며, 에이스 문동주의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6월 1일 KBO 리그 데뷔전에서는 154km/h 강속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인상적인 시작을 알렸지만, 수비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2실점(1피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6월 3일 kt 위즈전에서는 만루 위기 속에서도 1실점으로 막아내며 강한 멘탈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위기관리 능력은 신인 투수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투구 스타일과 과제
원종혁의 투구 스타일은 직선적인 힘투형에 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빠른 직구를 앞세우며 타자에게 맞서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취합니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이 주무기이며, 특히 슬라이더는 회전수와 각도가 좋아 헛스윙을 유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5년 현재까지 기록된 최고 구속은 158km/h로, 이는 KBO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치입니다. 다만, 아직 제구력의 기복이 크고 힘에만 의존하는 투구 패턴이 뚜렷해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변화구 커맨드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 지속적인 제구 안정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압도적인 구속을 기반으로 한 투구는 리그 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량을 다듬어 간다면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기대되는 미래
원종혁은 단순한 유망주 그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투수입니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다른 선수들과 비교되어 ‘삼원’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지만, 그는 분명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마운드에서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구 구속, 슬라이더의 위력, 멘탈의 단단함까지 삼박자를 갖춘 그는 아직 다듬어야 할 과제들을 넘어서야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안정적인 투수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이끌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원종혁의 성장 행보에 많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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